개인용 국채 투자 나온다, 20년후 원금 두 배 지급

올해는 개인들의 채권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매우 뜨겁다. 일반적으로 국채라고 하면, 국고채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국고채는 보통 몇 백 억 혹은 몇 조 단위로 발행되고 기관이나 기업에서 입찰 방식으로 거의 소진되기 때문에 개인이 국채에 직접 투자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2024년 상반기부터는 개인만 투자할 수 있는 국채가 발행된다고 한다.

개인용 국채 투자 방법

2024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개인용 국채는 전용 계좌를 개설하면 기관의 창구나 증권사를 통해서 매월 청약할 수 있다. 최소 10만 원부터 투자 가능하고 1년에 살 수 있는 최대 한도는 1억 원이라고 하니 최대 월 830만 원 정도까지 투자가능하다. 은행 예금이나 적금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개인용 국채의 종류

개인용 국채의 종류는 10년물과 20년물 두 가지로 나올 예정인데, 이 모두 원리금이 보장된다. 만기까지 보유하게 되면 연 금리를 적용한 이자를 원금과 함께 받고, 연 복리로 이자를 지급받는다. 금리는 고정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3.5% 금리로 국채가 발행된다고 할 경우, 10년물은 세전 만기수익률 41%에 달한다. 20년물은 세후 만기 수익률 99%까지 치솟는다. 1억 원을 국채에 투자하면, 만기시에 원금 포함 세전으로 약 2억을 받게되는 것이다.

금리 10년물 20년물
세전 세후 세전 세후
만기   수익률 연평균 수익률 만기   수익률 연평균수익률 만기   수익률 연평균 수익률 만기   수익률 연평균수익률
3.5% 41% 4.1% 35% 3.5% 99% 4.9% 84% 4.2%

개인 투자용 국채는 적립식과 일시금 투자의 방식으로 모두 가능하다. 만약 적립식으로 20년물 국채를 이자율 3.5%로 가정해서 매달 50만 원씩 투자를 하게 된다면, 만기가 되는 20년 후부터는 매달 100만 원씩을 받을 수 있다. 적립식이 아니라, 50세에 5,000만원을 일시금으로 투자하게 되면 20년 후인 70세에 1억 원을 수령할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채권 투자처럼 사고파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만약 투자자가 사망하게 될 경우 상속은 가능하다고 한다.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 이 국채 보유로 발생하는 이자 소득은 종합소득에 포함되지 않고 연 14%로 분리과세 한다. 즉,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이 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이자소득에 대해서 종합소득에 합산되고 그 소득에 따래서 최대 49.5%라는 세금을 물게 되는데 국채투자로 얻은 이자는 여기에서 제외된다는 얘기다.

유의사항

최소 투자 기간이 10년이므로 중간에 회수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나중에 오랫동안 쓸 일이 없을 거다라는 게 확실한 돈으로 투자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매입 후 1년 후부터는 중도 환매신청을 통해 중간에 팔 수 있기는 하지만 중간에 팔게 되면 세제 혜택이 없고, 복리 계산이 아닌 달리로 이자가 붙게 된다. 따라서 만기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에 비해 매우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이 국채 전용 투자 계좌는 매매 차익을 노리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원금이 보장되고 수익이 매우 꾸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자산 배분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서 투자를 하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