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머니 패션, 찐부자가 입는 남자 브랜드 TOP 5

현시점에서 패션의 주요 트렌드는 바로 ‘올드 머니 룩’이다. 올드 머니 룩이란, 집안 대대로 부유한 삶을 사는 사람들, 소위 금수저들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말한다. 블랙과 화이트의 모노톤이나 베이지와 같은 뉴트럴 컬러에 로고를 대놓고 드러내지 않으며, 좋은 소재로 은근히 고급스러움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럼 찐 부자 남자들은 어떤 옷을 입을까? 최고급 소재와 정교한 테일러링, 장인 정신으로 대변되는 올드 머니 룩 브랜드를 찾는다면 다음의 브랜드 5가지를 참고해보면 되겠다.

올드 머니 패션 대표 남자 브랜드

올드 머니 룩은 다른 말로 ‘조용한 럭셔리 패션’이라고도 한다. 올드 머니 룩, 올드 머니 패션, 스텔스 럭셔리(stealth luxury), 스텔스 웰스(stealth wealth: 로고 없는 명품을 뜻하는 말)는 모두 같은 의미로 쓰인다. 이를 대표하는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 5가지를 소개한다. 

¦ 로로 피아나

로로 피아나

로로피아나

부자들의 유니클로라고도 불리는 – 가격을 생각하면 유니클로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 로로 피아나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의 패딩 재킷,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양복으로도 잘 알려있다. 어느 유명인이 입었는지만 보아도 대략 연령대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지만 조금은 올드해 보이는 디자인인 것도 사실이다.

1924년에 설립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로로 피아나는 그 흔한 로고도 하나 없이 최고가 제품을 판다. 캐시미어 니트가 보통 300만원에서 600만원 정도 한다. 이렇게 높은 가격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소재에 있다. 최고급 캐시미어 소재와 울 소재의 옷이 주력 제품이다. 디자인은 심플한 정장 느낌의 포멀한 의상을 주로 선보인다. 핸드메이드를 고집하고, 소량만 생산한다. 생산량이 적어서 로로 피아나의 매니아들은 너무 인기가 많아지는 것을 오히려 꺼린다고 한다.

눈에 띄지 않아서 잘 몰랐겠지만, 우리나라 주요 백화점에 대부분 입점되어 있고, 온라인에서도 구매가능하다.

디자인 특징

핸드메이드와 고급 소재를 표방하는 로로 피아나의 시그니처 컬러는 갈색이다. 이는 로로 피아나가 독점 생산하는 비쿠냐 섬유의 본래 색상이기도 하다. 신의 섬유로 불리는 비쿠냐 털은 비쿠냐 한 마리에서 2년을 기다려 고작 200g의 섬유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7kg의 속 털이 필요한 코트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서 비쿠냐 35마리를 2년 동안 길러야 한다. 물론 비쿠냐 말고도 로로 피아나의 캐시미어는 최고 품질을 보장하기 때문에 가격대가 아주 높다. 

실루엣은 젊은 층보다는 40-50대에게 더 잘 맞는 편이다. 캐시미어 니트 소재 탑이나 카디건 등은 젊은 층에서도 도전해볼만 하다. 한 번 사두면 10년, 20년이 지나도 계속 입을 수 있으니 투자 목적으로 터틀넥 스웨터나 민무늬 니트 등의 기본 아이템을 사두는 것은 괜찮을 것이다. 

국내 매장 위치

  • 청담동 플래그쉽 스토어
  • 롯데백화점(애비뉴엘 본점/잠실점/부산 본점)
  •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 현대백화점(압구정점, 무역센터점, 대구점, 목동점)
  • 갤러리아백화점(명품관EAST, 광교점)
  • 아울렛(여주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
¦ 더 로우

더 로우

The Row

더 로우는 미국의 고급 패션 브랜드이다. 세상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쌍둥이로 불리는 애슐리 올슨(Ashley Olsen)과 메리-케이트 올슨(Mary-Kate Olsen)이 함께 2006년에 만든 브랜드이다. 더 로우는 극강의 미니멀리즘과 로고가 없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심플한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겉에서는 로고가 없어 더 로우의 디자인인지 알아보기가 어렵다. 하지만, 엄선한 고급 원단과 고급스러운 핏과 계산된 테일러링을 추구하여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클래식함을 보여준다.

¦ 브루넬로 쿠치넬리

브루넬로 쿠치넬리

매번 회색 티셔츠만 입는 메타(전 페이스북)의 수장 마크 저커버그의 스타일을 기억하시는지. 무늬도 없고 로고도 없는 어찌보면 후줄근해보이기까지 하는 이 티셔츠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는 회색 티셔츠로 가득찬 옷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니클로 티셔츠처럼 보였던 그의 티셔츠는 알고보니 캐시미어의 제왕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옷이라고. 흰색 무지 티셔츠 한 장에 30~50만 원에 달하는 이 브랜드에서 맞춤 제작한 티셔츠라고 한다.

1978년에 설립된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최상급의 몽골 히르쿠스 산양 캐시미어를 사용한다. 보통 유서깊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들이 소재에서 승부를 보듯이, 브루넬로 쿠치넬리도 캐시미어의 제왕으로 불린다. 이 브랜드는 캐시미어, 실크, 가죽, 양모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며, 윤리적인 생산 방식을 고수한다. 최근에는 기업의 윤리성을 따지는 소비자들도 많아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철학이 더 빛을 발하고 있다. 

디자인 특징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다른 올드머니 룩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단순한 캐시미어 제품에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을 가미하여 새로운 패션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는 이 브랜드는 장인정신이 깃든 클래식 요소와 현대적인 감성을 적절히 잘 섞어낸 디자인을 선보인다.

국내 매장 위치

  •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 신세계백화점(본점/강남점/경기점)
  • 롯데백화점(에비뉴엘/부산본점)
  • 현대백화점(본점/무역점/판교점/목동점)
  •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EAST
  •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 여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 벨루티

벨루티

벨루티 브랜드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미국 구글 본사를 방문할 때 신었던 신발로 국내에서 유명해졌다. 벨루티는 무려 1895년에 설립된 엄청난 역사를 자랑한다. 의류도 생산하긴 하지만, 벨루티하면 가죽 신발로 잘 알려져 있다. 벌써 4대째에 이르는 가업으로 신발 메이커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벨루티는 LVMH에 속해 있는 유일한 남자 럭셔리 브랜드이기도 하다. 시간을 초월하는 슈메이커와 장인 정신을 높이 사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벨루티의 한 켤레의 비스포크 슈즈에는 약 250여 가지의 공정과 50여 시간의 조립과정, 3번에 걸친 마스터 슈메이커가 담당한다고 한다. 비스포크 슈즈 제작에는 라스트 메이커, 패턴 메이커, 커터, 스티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면서, 이들의 장인정신과 기술력이 벨루티 슈즈를 특별하게 만든다.

국내 매장 위치

벨루티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6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 매장은 다음과 같다.

  • 신세계백화점(본점/강남점/경기점)
  • 롯데백화점(잠실점)
  •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EAST
¦ 제냐

제냐

럭셔리 수트 브랜드 제냐는 1910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원단업체로 시작했다.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제냐의 원단은 최상급 럭셔리 브랜드에서도 애용한다. 맞춤 정장이나 예복을 맞출 때에도 제냐 원단은 최고급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매장 위치

  • 신세계백화점(강남점)
  • 롯데백화점(에비뉴엘)
  • 하얏트 호텔
  • 갤러리아백화점 EAST
  •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 압구정 분더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