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시대 보자기 종류 – 기러기보, 예물보, 예단보, 노리개보

조선왕조시대(Chosun Dynasty) 보자기(wrapping clothes) 중에서 일반 서민들이 사용하는 보자기를 궁궐에서 쓰는 것과 구별하는 단어로 민보자기(이하 민보)라고 합니다. 민보는 왕족을 위해 만들어 사용하는 보자기가 아닌 서민의 보자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보는 그 목적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백성들의 결혼식과 관련하여 사용되었던 기러기보, 예물보, 예단보, 노리개보, 검박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러기 보(Kirogi po) 거위를 위한 … Read more

조선왕실 혼례에 사용된 보자기

보자기 중에서 조선왕실 혼례에 사용된 보자기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가례도감의궤들을 살펴보면 은기(銀器: 은으로 만든 그릇) 종류는 보자기에 싸서 사용하도록 함께 기록된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아마도 은으로 만들어진 고급 그릇이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국혼정례國婚定例』에 기록된 혼례품 중에는 은바리, 은사발, 은시접 등 각종 은 그릇이 나열되어 있는데, 각각의 은 그릇들과 함께 보자기가 기록되어 있다. 이후에 … Read more

조선왕조 왕실 주머니

조선시대 왕실 주머니 자수 사진

조선왕조 시대 궁중에서는 일상 생활에 사용하는 생활품에도 자수를 놓아서 왕실의 품격을 살렸습니다. 궁중에서 자수로 장식한 대표적인 생활품으로는 침구, 주머니, 노리개 등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선왕조 왕실 주머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고 있는 궁중에서 사용했던 주머니는 그 형태와 장식, 용도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다릅니다. 형태적으로 분류하면, 가장자리가 각이 지고 모난 것은 귀주머니 또는 … Read more

조선왕조 왕실 의복 종류

조선왕조 왕실 의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적의 (翟衣) 적의는 조선시대 여성 중 최고 신분을 가진 사람의 복식을 말합니다. 적의는 조선 말기까지 왕비와 왕세자빈의 궁중 대례복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적의는 원래는 대홍색(大紅色) 이라고 하는 붉은색 비단으로 지었으나, 1897년(광무 원년)에 왕과 왕비가 각각 황제와 황후로 승격되면서 짙은 청색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적의에는 친애(親愛: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와 해로(偕老: … Read more

복온공주 활옷 무늬 종류와 의미 설명

활옷 자수

순조純祖(재위 1800~1834년) 둘째 딸인 복온공주福溫公主(1818~1832년)가 1830년 결혼식때 입었던 활옷은 전해져오는 활옷 중에서 유일하게 착용자를 알 수 있는 의복으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복온공주 활옷은 몇가지 특이한 점들이 있습니다. 보통 활옷에는 다양한 색실과 무늬로 수놓아진 장식이 가득했는데, 일반적으로 활옷에 모란과 연꽃을 주무늬로 하고, 소매와 앞길 하단 부분에 모란과 봉황무늬 등으로 장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에 복온공주의 활옷은 일반적인 … Read more